中. 죽은 닭 먹고 사망한 여아 시신 그날로 소각

죽은 닭 먹고 사망한 여아 시신 그날로 소각
[대기원 2005-10-28]| 2005·11·01 09:38 | HIT : 81 |

▲ 인간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은 조류독감이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정작 조류독감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관련 정보를 은폐시키고 있다(Getty)

중국 후난성 샹탄(湘潭)현에서 폐사한 닭을 먹은 후 여자어린이가 사망하자 시신은 이미 그날로 소각되었는데도 당국은 사인을 폐렴이라고 발표했다고 홍콩 명보사이트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를 인용해 보도했다.

‘남방도시보’ 보도에 의하면, 10월 17일 오전, 샹탄현 완탕(塘)촌 어린이 허인(賀茵)은 샹탄시 부유(婦幼)보건원에서 사망했으면 시신은 그 날로 소각되었다고 한다.

보도는, 허인양이 10월 12일 하교한 이후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났으며 진(鎭)진료소에서 링겔을 맞은 후 증세가 다소 호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3일 오후 하교 후 다시 발열이 재발해 그날 밤 샹탄현 제6인민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직 의사는 편도선의 의한 경미한 발염이라고 진단했지만 이후에는 기관지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오후 6시, 허인양은 쇼탄시 부유보건원에 이송되었지만, 16일 새벽 호흡 주기가 빨라졌으며 담당 의사는 증세가 매우 심각하며 이미 위독하다고 말했다. 이틀날 허인양은 사망했고 시신은 그날로 소각됐다.

한편 후난성 위생부는, 허인양의 조류독감 관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밝혀졌다며 사인은 폐렴이라고 주장했으며 상세한 병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2005년 11월 1일
데일리 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