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사건…배후세력은 한나라당 절대 아니다

이 사건은 아주 간단한 사건이다. 즉 해답이 눈에 빤히 보인다는 것이다. 이건 국정원의 일부 강경파들이 농간을 부린 것이다. 그런데 국정원의 강경파들이 밥 먹고 할일 없어서 이런 농간을 부린 걸까? 이런 공안정국은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정권 핵심부의 의중이 없이는 설명이 힘들다.

그런데 이번 사안은 과거의 경우와는 다른 면모가 있다. 즉 국정원이 노리는 현실적인 타깃은 형식적으로는 민노단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소위 386으로 대변되는 범 개혁세력이다. 그런데 386 세대는 노통의 핵심 세력이다. 즉 노통이 자신의 팔다리를 자를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정원의 배후 세력은 누구일까? 일부는 차떼기 새퀴덜이라고 하는데 그건 오판이다. 현재 선거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그 넘들이 이런 공안 사건을 기획할리가 없다. 이런 것 궁지에 몰릴 때 하는 건데, 지금 졸라 잘나가는데 모하러 이런 사건을 기획할까, 즉 차떼기 새퀴덜도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새퀴가 진정한 배후일까? 정답은 미국이다. 더 정확한 답변은 햇옥수수 떨거지이다. & #50788;까? 지금부터 설명을 하겠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미국이 우리 정부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대량 살상 무기 체제에 가입하라는 것과 남북 교역을 중단하여 대북압박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김근태 의장이 개성을 방문하여 반대의지를 직접 보였고 참여정부도 유엔결의에 반대는 하지 않되 한반도에 위험을 부르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소위 버티고 있는 중이다.

미국측은 아주 답답하다. 더욱이 다음달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가 기정사실 되면서 그들의 목마름증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상황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고 위해서는 필히 남한 정부가 미국의 품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남북 관계가 냉기가 흐르고 미국의 압박이 실질적으로 먹히며 남한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엉터리 공안 퍼즐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국정원 내의 미국간첩이나 친미 인사를 움직여 공안정국을 주도하는 것이다. 목적은 참여정부에 대한 압박이고 한국 언론을 조작하는 것이다.

간첩놀이로 한국 여론이 대북 압박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면 참여정부도 어쩔 수 없이 따라올 것이라는 것이 이 놀이를 기획한 사람들의 계산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놀이가 너무 서툴다는 것이다. 일단 지난 지방선거를 북한이 지령했다는 소리는 너무 어설펐다.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즉 설득력이 부족했다. 더구나 오후보가 압승을 했는데,……

이 사건을 보면서 필자는 생각보다 네오콘이 답답한 처지이고 한국 내 친미 간첩들의 위기의식이 크다고 느꼈다. 하지만 무리수를 두면 반드시 후폭풍이 오는 법이다. 민노단이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자 직접 방북을 했다. 고로 이 사건의 결과는 민노단이 가지고 올 북한의 입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역설적이게도 미국의 무리수가 북한에 카드 한 장 선물을 준 셈이다. 민노단이 북한에 가서 어떤 보따리를 들고 올까? 똥줄 타는 건 소위 일심회 관련자들이 아니고 국내 친미 간첩들일 것이다.

만일 이것이 조작으로 밝혀진다면 국정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고 친미 간첩들은….. 도마위의 생선 신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글구 미국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면….반미 열풍이…. ㅋㅋㅋ….아마도 아차 싶은 미국이 북한에 뒷선을 넣어 소위 수위 조절을 요구하지 않을까, 라는 공상도 해본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이 글은 순죤히 갠적인 예측일 뿐이다….행간을 잘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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