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잔치 비용 구걸하기

북한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8회 생일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중국을 상대로 전방위 외화·물자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당뿐 아니라 군부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남측 사회통합위원회가 추진하는 북한 나무 심기를 동의해 주는 대가로 쌀과 비료를 지원받는 것을 타진하고 북한 국방위가 100억 달러(11조5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며 북한 군부도 지난달 27일 유엔사와의 판문점 접촉에서 “독자 발굴한 미군 유해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제안하고 유해 발굴을 재개해 보상비를 챙기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정말 북한이 김정일 생일잔치 비용이 모자랐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