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글에 올렸던 답글 다시 답니다 넘 궁금해서

도무지 알 수가 없고 궁금해서요. 왜 이렇게 잊을만하면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는데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가만 있는지…

울나라 외교관들 정말 한국 최고로 어려운 시험 패스한 수재들이고 고생들 많은 거 아는데요. 이런 사건들 일어나는 것 보면 꼭 나오는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예산 부족과 인력 부족.

솔직히 심각하긴 심각한 거 같더라구요. 외교부에 배정되는 예산이 0.6% 인가? 정도라고 들었었는데…작년에요. 확실치 않다면 시정바랍니다. 그러나 아무튼 1%가 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교부 인력 적은것도 당연할 듯. 외무고시로 해마다 20명 남짓 뽑아 돌리고 7급 외교통상직은 2명 뽑나요? 암튼 인력이 부족하고, 그 인력들 나눠야 하다보니 선진국 아니면 몇명이서 수많은 교민들 업무 봐야 해서 어려움 있겠지만요.

그런데 왜 인력을 안 늘린단 말입니까? 코드가 안 맞아서요? 그러면 코드 잘 맞았던 이전 정권에서는 왜 안 늘렸단 말입니까. 이 문제가 어제 오늘 나온 것도 아닐텐데…

인력 늘리면 외교관 몸값 떨어진다는 기존 세력들의 반발 때문일까요? 업무과다로 허덕인다면 그럴 리는 없을 테고. 부서 파워가 약해서 안 먹히는 걸까요? 빗발치는 항의 여론, 그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들이 노련한 외교의 달인들이 이런 문제 하나 해결하고 있지 못하다는 게 참 통탄할 일이네요. 이런 식이면 계속 악순환만 되풀이 될뿐이지…

아, 콜센터도 개설하고 나름대로 외통부 나름대로 움직이고들 있는 것 같긴 합디다만. 일처리가 더디는 건 관료주의 때문인가요? 글쎄…

그리고 대통령이 신임하는 위원회들 있지 않나요? 그런 위원회들은 과감한 것도 불사할 듯 하던데, 어차피 외교란 게 사람과 사람 사이 의견을 조율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자신들과 성격이 틀리고 맞지 않는 게 있더라도 국민 복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나서서 신속히 구조적 개혁을 진행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모르고 떠드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낸 세금으로 돌아가는 국가의 국민으로써, 언제 어디서 해외 대사관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는 국민으로써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