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전세계 3위의 화학무기 대국

북한은 세계 3위의 화학무기 대국이며 생물무기도 다량 보유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1961년 김일성이 조선노동당 제2기 2차 전원회의에서 화학전 능력을 갖출 것을 강조한 뒤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량은 모두 2500~5000t에 달한다. 신경작용제인 VX와 95년 옴진리교가 도쿄 지하철역에 살포했던 사린(GB)가스, 질식작용제인 포스겐(CG), 수포·혈액 작용제 등 다양한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 생산시설은 함흥·청진 등 8곳, 저장시설은 7곳이다.

특히 북한은 스커드 등 탄도미사일의 50~60%, 각종 포탄의 10%를 화학탄으로 보유, 유사시 개전(개전) 초기에 이를 대량으로 사용해 한·미 양국군의 무력화를 시도할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생물무기의 경우 80년대 말까지 생체실험을 끝냈으며 평북 정주 등 3개 시설에서 생산, 탄저균·페스트·천연두·황열병 등 13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50년대 중반부터 생화학무기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하여 꾸준히 경주해 왔다.
또한, 생화학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비교적 잘 정비되어진 연구시설을 비롯, 전투교리및 훈련을 그치지 않고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에 “핵-화학 방위국”을 신설,핵을 비롯한 화생방전에 관한 모든업무를 총괄토록 했으며 각 군단별로 화학부를 신설-배치하고, 해-공군 사령부에는 “반핵-반원자 분석소”를 설치하여 미래에 일어날수 있는 화생방전을 적극 대비하고 있다.

각 군단별로 설치된 화학부는 산하에 “반핵-반원자분석소”와 화학대대를 두고 있으며 이 조직은
주로, 화생무기 공격훈련을 실시하고있고 연대급까지 조직되어있는 화학소대를 지휘-통제한다.

북한의 핵 및 화생방전을 총괄하는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산하의 “핵-화학방위국”은 1991년 3월에 조직 되었는데 당시,걸프전을 계기로 김정일의 특별지시로 이곳저곳에 산발적으로 존재하던 화학 시설과 전문인력을 통합하여 설치되었으며 업무분야도 세분화-강화하여 지금에 이르고있다.

“핵-화학 방위국”은 인민무력부 8호청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부서별로는 제1부 ~ 제5부 그리고, 道관리부,감찰부,화생방연구소등 총 8개부서로 나뉘어진다.

세부적으로는 제1부서(‘생화학작전담당’),제2부서(‘생화학훈련담당’),제3부서(‘생화학기술담당’) ,제4부서(‘생화학기재담당’),제5부서(‘생화학작전정찰담당’)을 맡고있다. 특히 핵심부서로는 ‘화생방연구소’가 꼽히는데, 이 연구소는 평양시 서성구역 장산동에 본부가 있고 평안남도 평원군에 2곳의 분원이 있다.

“핵-화학방위국”은 위의 8개부서외에도 직속작전부대를 거느리고 있으며,이 전투부대는 ‘핵 및 화생방전’에 관한 한 북한최고의 최정예부대로 꼽힌다.이 부대의 총 규모는 8개대대이다. 이 8개대대급 직속전투부대는 현역 2개대대, 예비역 6개대대로 나뉘어지고 연간 2회정도의 대규모의 훈련을 실제로 받고있다.

특히,이 대규모의 화생방 훈련에는 직속부대만이 참가하는것이 아니라,각 군단 산하의 화학대대까지 의무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보유한 화학무기들을 전방의 포병및 박격포 부대 그리고,군사분계선상의 제1,2,4,5군단에 분배-배포시켜 놓고있다. 특히,여단급의 스커드-C형 미사일 부대는 남한전역을 사정권으로 두고 타격할수 있도록 배치되어있다. 현재 북한은 화학무기연구소 4곳, 화학무기 생산공장 9곳, 저장보관시설 6곳의 화학무기 시설을 운용 하고 있으며,하루 18 ~ 20톤가량의 화학무기 생산량을 보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