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선교단, 귀국즉시 격리수용해야

정부의 만류를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난장판을 벌이려 갔다가 입국을 거부당한 아프간 선교단이 내일까지 모두 실려온다고 합니다. 적반하장격으로 외교통상부에 소송을 걸겠다는 망발을 일삼는 저들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받아야 할 보호는 다 받은 셈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 직원 여러분들과 외교통상부 관계자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보건복지부의 일이 생긴듯 합니다. 아프간 선교단에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설사가 있다고 했는데, 이는 이질 등의 풍토병의 증세일 수 있습니다.

풍토병은 해당 지역민들에게는 어느 정도 면역이 된 질병이지만, 그 외 지역주민들에게는 면역되지 않아 치명적일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백인들이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침범한 이후, 잉카제국을 명망시킨 것은 그들의 총칼이 아니라 그들이 옮겨온 매독 등의 “낯선”질병이었다는 것이 풍토병 전래의 위험성을 증명합니다.

따라서 감염되었거나 기생충 등의 숙주를 몸에 담아 오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혹은 해당 감염이 완전치료되었다는 것이 확실시 될 때까지 저들 전원을 격리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한반도 북부에서는 열악한 공중위생과 방역상태로 인해 수해지역에서 말라리아 등 위험한 질병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보건위생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 위에 말라리아와는 파급력이 비교할 수도 없는 위험한 중동지역의 풍토병이 더해진다면 이는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서 본 것과 같은 재앙이 될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선교단의 행태에 대한 정부의 빠른 대처에 감탄한 만큼, 공중위생을 위한 방역작업에 대해서도 같은 만큼의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