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미아가 된 나로호

나로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면서 환호했던 시민들은 위성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충격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발사직후 잔치분위기가 찬물을 끼얹듯 침울하게 바뀌었다. 위성목표 고도보다 30여킬로를 더 올라가서 궤도를 이탈했다는데..위성과의 교신도 못하는 상황이 오고 위성을 잃어버려 우주미아가 되는 신세가 된다고도 하는데참 어이없고답답한 심경이다.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아서 이번 나로호의 성공발사는 오랫만에 국민들을들뜨게 하고 위로할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마저 실패했다니 낙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우주로 향한 험난한 길을 다시 한번 절감했지만 낙담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그동안 우주발사체가 성공한나라는 별로 없다고 한다.실패를 계기로 러시아에무조건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우주발사체의 개발과발사 관리체계도 손질할필요가 있다 이번 부분실패로 인해 우주로 향한 연구개발을 위축시킬수도 있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밑거름으로 삼아 언젠가 성공할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