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군사력은 한국의 20% 수준이다

지난달에 엠비씨에선가 일본에 관한 다큐멘터리 방영한 적이 있죠. 그때 한 일본 국회의원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한국의 20%수준밖에 안된다고.
근데 이 말 대충 맞습니다. 물론 방위비 지출이나 해군함정 톤수 이런거 갖고 통상적으로 군사력을 비교하면 일본과 한국의 군사력은 해군력 일본우위, 공군 비슷, 육군력 한국 절대우위 그래서 대충 비슷하다.. 뭐 이렇게들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가상 전쟁상황를 놓고 실전적으로 비교하게 되면 사실 일본은 한국한테 군사적으로는 상대가 안되는 전력입니다. 일본은 북한한테도 질겁니다 아마. 물론 미국이 손놓고 구경만 한다는 전제 아래에서입니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겉으로는 똑같은 미국의 군사동맹국이라서 일본이랑 한국이 붙게되면 미국은 입장이 엄청 곤란해져서 걍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하고 구경만 하게될 가능성이 크죠.

군사력이란게요 장비나 이런거보다는 실제 운용능력이 훨씬 중요한 겁니다. 근데 이런 점에서 일본군은 사실 군대라고 할수도 없을 정도로 군기가 엉망인데다가 가장 큰 약점은 60년동안 전혀 아무런 전쟁에도 참가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한국군은 1953년도까지 엄청난 전쟁을 해봤고 그 뒤로도 북한과 크고작은 전투를 많이 겪었어요. 게다가 월남전 경험도 있어서 아직도 월남전에 참가했던 지휘관들이 군의 최상층을 구성하고 있죠.

일본군의 또한가지 약점은 미국이 무기체계등에 이런저런 제한을 가하고 있어서 이것이 실전에서는 치명적인 전력의 감소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의 전투기들은 사이드와인더 같은 방어용 미사일은 있지만 정작 중요한 암람을 탑재할 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냥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때부터 탑재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유사시에도 암람을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근데 현대의 공중전이라는 것은 사실상 전투기들이 암람쏘다가 떨어지면 기지로 돌아가는 식이어서 암람없는 전투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이겁니다.

공군만 그런것이 아니고 해군도 가장 중요한 무기인 하픈을 탑재할수 없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픈은 원래 함대함용으로 만들어진 미사일이지만 잠대함이나 잠대지 함대지 등 요즘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해군의 주력무기체계인데, 이것도 공격용무기라고 해서 일본군에는 탑재할 수가 없게 만들어놨거든요. 그래서 일본해군은 사실 함정톤수 이런거는 앞서지만 막상 실전에 돌입하게 되면
싸워보기도 전에 한국해군의 잠수함들한테 대충 전멸당할 거 같고 살아남는다고 해도 공군과 해군이 한꺼번에 발사해대는 하푼과 공대함미사일 등에 맞아서 버텨내기 힘들다고 봐야겠져. 그러다가 대충 기계화사단 한두개만 일본상륙에 성공하면 게임이 끝나게 되는 겁니다.

뭐 물론 일본 국회의원의 20%는 좀 엄살이 들어있는 숫자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리 많이 봐줘도 일본군의 전투력은 한국군의 절반도 안됩니다. 근데 이건 정규군만 따져서 그렇다는 것이고 해병대와 특전사등 특수부대 전력을 합치게 되면 무조건 절반 이하라고 해야겠죠. 한국의 해병대 전투력은 숫자나 전력면에서 미국과 비슷해서 단독 2위라고 합니다. 특수부대도 옛날엔 미국 다음에 북한, 그다음에 한국 이랬지만 지금은 한국을 2위로 쳐줍니다. 북한은 숫자는 많고 개별전투원의 전투력도 좋긴 하지만 장비등이 워낙 안받쳐줘서 지금은 특수전 능력에서도 한국보다 밀렸다 이겁니다.

사실 한국의 군사력은 일본과는 비교가 무의미하고 미국이 핵무기만 빌려준다면 중국하고도 맞장떠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사시 산동반도에 해병대가 상륙하고 만주쪽으로 기갑사단들이 밀고 올라가게 되면 중국은 북경을 방어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은 핵무기만 없다 뿐이지 어느새 굉장한 군사강국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