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사태에 늦게나마 사과표명한 북한, 다행스럽다

북한이 임진강상류 황강댐 무단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한이 이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임진강 사고로 남측에서 뜻하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무단방류 원인은 해당기관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히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며 “충분한 설명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를 북한의 사과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앞서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에 충분한 설명과 사과를 요구한 바 있으나 북한측의이렇다할 어떤 표현도 없이 모호한  자세로 일관했었는데 이번에 사과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북한의 유감표명을사과로 받아들여 재발방지촉구등이 대화로 이어질수 있다는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된다.한편 정부는 지난 12일 북측에 임진강수해방지 관련 남북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으며, 북측의 동의로 이날 오전부터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흐지부지 사건을 끝내고 또다시 반복돼던 것과는 달리 정부의 지속된 사과요구와 정부의 일관된대북전략이 북한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받아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만한것 같다.회담을 갖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는 임진강사태같은 엄청난 희생을 불러올수 있는 사건이나 무단방류등에대한 사전예고등 수해방지에 대해 양측의 협의와 대책등 확실한 대비책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