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의 약점이면 장점도 되는 국가적 분열 역사의 잔상

李-朴은 누구 좋은일 시키려나류근일 (언론인)대한민국 진영 분열의 역사-. 자유민주주의의 약점 같으면서도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그래서 장점이면서도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국가적 분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승만 박사와 한민당, 그리고 자유주의 계열은 대한민국 건국에는 일치단결해서 극좌, 중간좌파를 제치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기초해서 나라를 세웠다. 그러다가 이승만 박사와 한민당, 자유주의 인사들은 6.25 남침 시기에도 권력투쟁에서는 분열했다. 이것이 4.19의 먼 배경을 이루기도 했다. 4. 19 그날까지만 해도 한민당과 자유주의 계열은 반(反)자유당 투쟁의 동지였다. 그러나 4.19의 함성이 잦아들기 무섭게 그들은 정적(政敵)이 되었다. 이 틈바구니를 비집고 박정희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두 계열은 일단 공멸했다. 박정희 시대 18년을 통해 한민당 계열과 자유주의 계열은 또 동지로 돌아갔다. 김영삼-김대중의 관계였다. 궁정동의 총성이 울리기 무섭게 김영삼 김대중은 또 경쟁자로서 다투기 시작했다.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전두환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었다. 신군부에 대한 투쟁과정에서 김영삼 김대중은 또 동지로 돌아갔다. 1987년의 민주화 직후 김영삼 김대중은 또 정적이 되었다.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김영삼 말기에 이회창이 김영삼을 쫓아냈다. 김영삼이 격심한 배신감으로 몸을 떨었다. 분열이었다. 5년후 김종필도 이회창한테 몸을 떨었다. 분열이었다.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김대중, 노무현이 계속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그것은 분열하면 공멸 한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진영과 박근혜 진영이 거의 완전하게 분열했다. 그것도 옛날 같은 치열한 주제(主題) 아닌 참으로 허접스러운 사연으로. 이 틈바구니를 헤집고 누군가가 또 어부지리를 취하려 할 것이다.  그러니 두 캠프 알아서들 하세요. 죽기로 작정한 사람들을 아파트 20층에서 투신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류근일, “386세대의 허와 실” “386세대의 문제는 사유의 편향성에 따른 극도의 증오심”  최근 ‘386세대가 4-50대가 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386세대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좌경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쿨티비에서는 류근일(前조선일보 주필) 박사와 가진 ‘386세대의 허와 실’이란 주제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류 박사는 “그들(386)의 기층사상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주체사상, 민족주의, 좌파적 민족주의, 민중주의, 반자유주의, 반미주의”라며 “개인주의라기 보단 전체주의적이고,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서 시장의 역할보다는 국가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의 국가주의, 그리고 다양성보다는 획일성으로 치우치는 그런 세대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386세대의 문제는 사유의 편향성에 따른 극도의 증오심”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