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두달가량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연락도 잘하고, 매일 통화도 하고, 가끔 사랑한다는 말도 하고, 스킨십도 많지만
이 남자가 정말 저를 사랑하는지 안느껴져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오래 만났던 전남친도 매일 저한테 사랑한다고는 했지만 사실 진짜
사랑하는지 믿을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 남친은 전남친보다도 더하네요.

전남친은 아무 날도 아닌데 막 아울렛같은 데 데려가서 뭐 사주려고하고, 데이트 후 헤어질때 집가서 먹으라고 아이스크림같은거 사주고
그랬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그런 게 없어요. 전남친은 데이트때 제가 막 계산하려고 하면 못내게했는데 현남친은 그냥 제가 낸다하면 바로 가만있고요..
 물론 물질적인 게 전부는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눈에서 꿀 떨어진다거나, 정말 맘 속에서
우러나오는 애정표현같은게 안느껴지는데 그런 것마저 없으니까 더더욱 아리송하네요..ㅠ

전 이십대중후반, 남친은 삼십대초반이고
데이트비용은 한 6:4정도인거같아요. 월급은 남친이 2,30더 많은데 저는 가장이라 제월급으로 집안 생활비까지 해야하고
남친은 그냥 자기 혼자쓰는데.. 하루는 남친이 데이트때 지갑을 안갖고왔어요. 근데 저로선 그게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저는 한번도 사람 만나면서
지갑을 안챙겨본적이 없거든요ㅠ 아무튼 그날은 제가 영화,팝콘,밥값까지 다냈는데 남친이 좀 많이 당황해하며 미안해했으면 그냥 실수려니했겠는데
제가 어떻게 지갑을 안가져올수있냐고 좀 계속 뭐라하니까 까먹을수도 있지라면서 이거 다합해서 얼마하냐고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니까
더 그렇더라고요.. 뭐 실수했는데 하루쯤 제가 다 낼수도 있죠. 근데 문제는 평소에 남친이 좀 쫀쫀하게 구는 기분이 드니
저도 같이 쫀쫀해집니다. 보통 여자친구가 뭐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면 한번쯤 먹으러가자할법도 한데 무슨 제가 스테이크, 랍스타를 먹고
싶다한것도 아니고 아구찜이 먹고싶다했는데 한번도 먹으러 간적이 없어요. 데이트하면 항상 거의 치킨만 먹자고 합니다 ㅠㅠ
전남친 생각하기 싫은데 자꾸 비교되는게 전남친은 제가 비싸서 싫다해도 막 툭하면 고기먹으러가자고 고기먹일라했거든요..  
제가 속좁고 이상한 여자인건지 ㅠㅠ … 대체 남자가 진짜 사랑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참 웃긴 질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