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노씨를 믿어보자.

청와대의 노씨를 무조건대고 씹어대는 인간들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이런 판단을 내리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고급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런 판단을 내린다면 뭔가 일리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무책임한 헛소리를 하는 인간들이 뭐라 씹어도 대통령이 되면
상황이 다른 것이다. 하나회출신의 강경파 군인이었던 전두환이나
노태우도 자주외교를 펼칠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취임초기 전작권의 조기환수에 부정적이었던 노대통령이 태도를 바꾼 건
틀림없이 북한의 내부정세와 사회경제등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모종의 판단을 내렸기 때문일 것이다.열린 우리당의 누군가가 전작권은 통일 전쟁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만약 북한 붕괴후 중국과 통일전쟁을 벌이게 될때 현재체제에서는 미국도 같이 중국과의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그건 미국도 별로 바라는 상황이 아닐 것이다. 만약 전작권이 독립되 있으면
한국군 단독으로 움직일 수 있고 미국도 표면상으로는 끼지 않지만 뒤로
지원해 줄 것이다.

만약 이 회창이 집권했으면 다르게 생각했을까? 전혀 아니다. 똑같이 했을 것이다. 영토의 반이 날라가게 생겼는 데 도대체 좌파 우파가 어딨나? 포기하고 그냥 팔장만 끼고 지켜보는 게 우파의 태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