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미운동은 신념에서 우러난 것인가?

한국의 반미운동은 신념에서 우러난 것인가?

여러가지로 머리를 굴려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느낌 입니다.

한국에서 반미운동이 본격화 된것은 1985년 경 입니다.

대학가에서 갑자기 반미구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더니

갑자기 대학가가 반미 열풍에 휩싸입니다.

그전에는 한국에서는 반미란 꿈도 꿀수 없는 신성한 영역과도

같았습니다.

통일교의 박보희씨가 미의회에서 증언했을때(1970년대 중반

입니다만..)

“4.19로 한국이 혼란스러울때 모든것이 뒤집히는 상황이었지만

맥아더 장군의 동상에는 언제나 꽃이 놓여있었다.”

라고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1960년 5월 아이젠하워가 안보투쟁의 극렬한 시위에 휩싸인

일본방문을 취소하고 한국을 방문했을때

한국은 4.19 직후의 혼란기였지만

수많은 환영군중에 휩싸였고 아이크는 무척이나 만족해

했다고 합니다.

독재정권처럼 강제동원 했을가능성은 적고

많은국민이 아이크를 진심으로 환영했던것은 사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째서 갑자기 80년대 반미열풍이 불었을까요?

당시 학생운동권의 주장은 광주에 계엄군이 갔을때

미국이 지원했다는 겁니다.

과연 그런것만으로 그때까지의 어느나라 보다도 깊은 동맹을

자랑하던 한미관계에 반미열풍이 분 사실이 이해가 될까요?

성조기를 각대학마다 밟고다니고 불지르고

온갖 흉악한 욕설로 미국을 욕했습니다.

앞서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당시의 현장사진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편집해 지금세대에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아마 지금 반미를 외치는 학생들 가운데서도 놀라고 회의를

가질 학생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차우세스쿠가 처형되었을때나 러시아가 붕괴하고

천안문사건이 났을때 공산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비난 한마디

하지 않은것이 학생 운동권 들입니다.

저는 살벌한 학생 운동권들에게도 할말은 했습니다.

반미를 주장하는것은 좋지만 신념에도 없는 반정부를 목적으로한

근거 없는 반미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거라고…

도대체 반미의 근거가 뭘까요?

이라크 침공은 극렬히 비난하면서

후세인의 독재정권과 악행을 비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미국이 후세인을 쓰러트린다고 해서

우리가 손해날게 뭐가 있다고

국적포기를 한다니 뭐니 하면서

촛불을 들고 나서는거냐는 겁니다.

미국이 한국인에게 잘못한게 그렇게 많은가요?

그럼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이나 침략해온 중공에

대해서는 아직도 전쟁범죄 정권이 말짱한데도

비난 한마디 하지 않습니까?

이미 한국의 반미운동은 객관성을 잃었고

신념도 없습니다.

정부에도 과거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꽤 있는걸로 압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결과가 어떨것인지 알수 있을겁니다.

근거없는 반미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들고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입니다.

촛불들고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도

과거의 운동권 처럼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하겠지요.

주장하는 사항이 너무 엉성 합니다.

한미간의 동맹은 감정으로 해결할 만큼 간단하거나

얕은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북한이 존재하는 동안은….

한 테레비 방송에서 일본전문가에게 한국기자가 물어봅니다

“일본은 왜 미국만 추종하고 따르느냐? 미국에 말려 들어가는게

아니냐?”

대답은 이렇습니다

“일본의 이익은 미국의 이익과 합치한다 다른말로는

일본도 미국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도 할수 있다”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최종목표는 무엇일까요?

과연 그렇게 주장하면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 본적이 있나요?

미국만 나가면 한국에겐 행복만 & #52287;아옵니까?

저는 미국을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고 애정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좀 더 냉정하게 미래를 계산해 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북한,중국,쿠바같은 공산정권들이 우리가 바라는 미래가

아니라면 신념도 없이 휩쓸려 다니며 반미를 주장해서는

안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