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정말 자기가 듣고 싶은것만 듣는다.

2005년 9월7일 ‘제로섬 사회’ , 부의 지배’등의 명저로 유명한 레스터 서로 MIT 경영대학원 교수(67)가 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산업 혁신포럼에서 작심한 듯 한국 경제에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인에게 “한국인은 듣고싶은 말만 듣더라” 라는 말을 하였다.

나는 그의 비판이 담긴 신문을 읽어보고
이런 말을 알아들을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생각했다.

나도 외국나갔다가 느꼈던 것이지만
한국인들은 철저히 자기가 듣고 싶고, 믿고 싶어하는 것들만 듣는다.
그 틈바구니에 끼어들어가지 못하면, 소수의 사람들은 외계인취급을 받으며
멸시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을 어렸을때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어,
중고등학교시절에는 왕따와 일진이라는 정말 이상한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우리”라는 단어를 밥먹듯이 사용하는 한국문화.
심지어는 말조차 안되는 “우리 마누라, 우리 애인….”이라는 “우리”라는 단어를 남용하는 한국문화.

한국인들은 그런 문화를 ‘정’이라고 말을 한다.
그런 ‘정’이라는 문화의 이면에는 울타리 밖에 있는
왕따가 존재하며, 그 존재의 근원에는 자기가 듣고 싶고, 믿고 싶어하는 것만 취하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문화가 습관화된 일부 한국인들은
오히려 서양인들이 더 자기중심적이라고 투덜댄다.
과연 그럴까?

서양 선진국 사람들은 가치관부터가 뭔가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기자신의 자유를 누리는
정신력이 상당히 존경스러우며 고급스럽기 까지 하다.
심지어는 한국인이 ‘정’이라고 자부하는 것 보다 더 말이다.
이런 정신은 그들이 전세계를 주무르게 만든 밑바탕이 된 것일 수도 있다.
그들은 교육부터가 다르다..

교육이란 사람이 사는 모든 것과 연결되지 않는 데가 없다.
집 짓는 일, 물건 만드는 일, 물건을 파는 일, 사무를 보는 일,
나라를 지키는 일, 안정을 유지하는 일,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
사람을 치료 하는 일, 세금을 걷는 일, 세금을 쓰는 일,
이웃 나라와 무역 하는 일, 건강을 지키는 일 등등
교육은 우리의 삶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은 그런 교육의 근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정의와 진실을 불의와 거짓으로부터 구분해 낼 수 있는 판단능력을 배양시키고
그렇게 판단된 생각을 올바르게 곧이곧대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학습하는 것이다.
정의와 진실을 가르치는 교육,
진실된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교육..

서양의 경우, 예를 들자면
중학교 3학년짜리 아이들 중에는 두 자리 수 곱셈을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
하지만 어떤 어른들도 그 애들을 함부로 대하지는 못한다.
심지어 아주 당당하기까지 하다. 왜일까?
그 애들은 곱셈은 못해도…, 이웃 나라 수도가 어딘지는 몰라도…,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정확하게 구분해서 행동으로 옮길 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데 익숙해 있다.
일부 편협한 시각의 한국인이 볼 때는 무례하고, 건방지고, 막되 먹은 것 같지만 결국 그들이 이 세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음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애들이야.. 달달 외우는데 천재다..
그렇게 맞아가면서 배우는
2차방정식을 살아가면서 단 한번이라도 실생활에 써 본 일이 있는가?
그토록 달달 외워서 대학을 가고 나서
정작 대학에서는 술판, 놀자판이 되어
망가지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했으니 놀아라..
라고 말하는 것이 바른 것인가?..
전세계 100위권에도 못드는 한국의 우수 대학들을 보고 있자면
한국인 들의 기막힌 자존심과 고집, 교만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런 학생들의 이면에는 분명
지독한 입시지옥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것 또한 엄밀히 보자면 한국인들이 가지는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이 발로이다.

외국 아이들..
세계최고의 하버드와 MIT..등등..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외국의 대학들..

한국인들에겐 그런 그들이 건방지게 보이겠지만,
그들의 대학이 우수하며
그들의 문화가 우수하며
정의와 진실을 기반으로한
그들의 매너 또한 우수하다는 사실과
그들이 전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그래도 한국인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것만 듣는다.
..
나 역시 한국인이며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대한민국을 실날히 비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