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님의 대응받식이 참으로 신선합니다.

님의 말씀이 구구절절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지금까지 언론을 보는 우리의 시각은 언론의 말은 사실일 것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전제를 한명숙님은 먼저 차단했습니다.

“단 일원도 받은 적 없다”라고..

 

두번째 국민들은 검찰의 말을 신뢰했습니다.

검찰이 쓸데없이 거짓말을 할리가 없다.

그러나 이번에 검찰은 “한명숙의 일을 언론에 흘린 일이 없다”라고 발표하여

국민들은 검찰의 말을 거짓말로 몰아 부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이 흘리지 않았다면 언론이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다”라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아차릴 수 있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국민들은 검찰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검찰이 이런 발표를 해 준 것은 행운입니다)

혹시 “죄송하다. 우리가 실수했다”라고 검찰이 발표했다면 검찰의 말을 믿었을 지 모르지요

 

세번째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이는 진알시 등 언론의 허위보도를 이전의 기사내용을 통해 꾸준이 홍보해준 깨어있는 시민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합신문의 기사와 조선일보의 기사를 대비하여, 연합신문의 기사가 조선일보에 의해 어떻게 변형되고 왜곡되어 가는 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한명숙님은 대담하게도 한국의 가장 큰 권력인 언론과 검찰에게 소송을 걸었습니다.

아마 괘씸죄로 인해 이 소송에서 이긴다고 해도 상당히 곤욕을 치를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비서관, 친인척, 사돈의 팔촌, 심지어 방문했던 음식점까지

뒤졌던 전례가 아고라에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이는 한명숙님 및 그 일가, 지인들에

이르기까지 그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볼 수 있음에도 그 한몸을 불사르는 용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다섯째 한명숙님은 언론 및 검찰의 의도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 “검찰이 증거없이 소환할리가 없어” 라는 어리석은 믿음을 깨기 위해

언론은 근거없는 사실을 흘리고 있음과 검찰은 증거없이 수사하고 있음에 촛점을 맞추어

홍보하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아마, 상식적으로 한다면 한명숙님은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며, 그 다음에 또 다른 보복을 당하면서

주위의 많은 분들이 다치게 되겠지요.

 

그러나 비상식적인 현상황에서 한명숙님에 대한 먼지털이는 이미 시작되었을 것이며(세상에 먼지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강금원 회장은 개인회사인 자기 회사의 돈을 잠시 빌렸기 때문에 구속되었죠)

그 먼저털이에서 나온 먼지로 인해 이 사건은 뒤로 빠지면서 국민들에게 잊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