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 유목민이라고 떠드는 얼치기들에게

일단 유목민의 기준부터 살펴보자.

“일정한 가축을 방목하기 위하여 항상 목초지를 찾아다니며 이동생활을 하는 민족으로, 옛날부터 건조지대 초원이나 반사막지대에 거주한 민족.”

“몽골·중앙아시아·페르시아·아라비아 등지에 사는 민족은 유목생활을 해왔으나, 지금은 전적으로 유목에 종사하는 민족은 적다. 한 가지 예로 몽골 민족은 BC 3세기 흉노시대로부터 유목생활을 해왔지만, 지금은 유목에서 정착(定着) 목축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목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며, 호메로스의 작품에 보이는 키메리아인, BC 8세기경 스키타이인(人) 등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 밖에 아리아계의 스키타이족, BC 3세기∼AD 1세기 몽골고원에 세력을 확장한 흉노족, BC 3세기 이후 이란고원의 신흥세력으로 등장한 파르티아인, 6세기 터키계 유목민인 돌궐족(突厥族), 사라센군(軍)의 근간을 이룬 유목 아라비아인, 10세기경 거란족(契丹族), 13세기 칭기즈칸의 몽골족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유목민이 위의 글에서 적힌 내용대로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목초지를 찾아다니며 이동한 민족을 지칭한 거라면, 한민족은 유목민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수에 불과한 지배층의 유적지를 배제한 한반도 어디에도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목초지를 찾아다니며 이동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민족과 유사한 몽골인의 문화도 서로 치용(예컨데 고려장)했거나 선사시대때 생겨난 문화(동물을 숭배하는 토템 신앙, 빗살무늬토기 문화 등이 대표적)라는 점에서 한민족이 유목민이라는 주장이 사뭇 의심스럽다.

그렇다고 전형적인 유목민처럼 양고기를 먹는 문화나 돌궐족의 케밥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한민족이 유목민이라는 주장은 지배층 문화를 근거로 하는 이야기인듯 하다.

또 고찰해야 할 점은 북방계 아시아민족들은 원시 북방문화를 간직한 동쪽 지역으로 갈수록 수렵민이 많고, 서쪽 지역으로 갈수록 유목민이 많다는 점이다. 서쪽 지역은 코카서스계 아리아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중앙아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즉 북방계의 유목풍습은 백인 문화의 산물인 것이다.

참고로 흉노족의 오르도스 청동검의 유래는 한국 학계에서도 아리아족이라고 인정한 스키타이 청동검에서 비롯된다.

아마 몽골족의 조상은 백인의 영향으로 청동기 문화와 유목문화를 받아들인 것같다고 판단된다.

물론, 백인보다 유목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목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민족의 경우에는 한반도와 만주로 내려온 것은 이미 1만년전이라서 수렵문화와 농경문화가 공존한 반농반수렵 성격의 민족으로 전향하여 유목민이 되는 것을 면하였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한민족이 북방민족인건 인정하나 북방유목민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