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베이징올림픽 반대 성화릴레이 개최

“올림픽과 반인류범죄가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돼선 안된다.”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중국의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의미의 성화봉송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국제 비정부조직(NGO)인 ‘파룬궁 박해진상 연합조사단(CIPFG)’은 2~17일 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울산 등 국내 10개 도시에서 성화를 나르는 ‘인권성화 한국 릴레이’ 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인권성화’는 지난해 8월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이후 유럽·호주·뉴질랜드·미국·캐나다를 거쳐 현재 아시아 국가를 순회 중이다. 대만과 일본을 거쳐 이날 서울에 도착하는 인권성화는 20일 마지막 봉송지인 홍콩에서 38개국 150여 도시를 도는 약 1년간의 노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CIPFG는 지난 4월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참여를 거부했던 환경·인권단체 활동가들과 올림픽 성화봉송 행렬 옆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최용호 자유청년연대 대표 등 인사들이 이번 국내 인권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1년 중국 정부는 자국 인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이후 7년간 올림픽정신을 위배하면서까지 더욱 심한 인권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