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송에서 외국인교수가 독도의 일본측주장을 그대로쓰다니

오늘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종일영어방송라디오채널인 서울교통방송에서 ‘Past & Present’라는 코너에서 명지대학교의 외국인교수 (Professor Han**뭐라던가, )가 우리의 섬 ‘독도’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하였읍니다: (길걷다가 들어, 그 문장을 글자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할 수가 없으므로, 문장이 아닌, 내용을 번역하고, 중요한 것은 거기에 사용된 ‘표현’이므로, 그것은 그대로 영어로 살리겠읍니다.)”독도는 ‘Sea of Japan’에 있는 섬으로 현재 한국이 ‘occupy’하고 있는 상태다.”전 이 소리를 듣고 경악하였읍니다. 뭐? ‘Sea of Japan’? 그리고 뭐? 우리가 ‘occupy’하고 있다고? ‘Sea of Japan’에 대해선 말할 필요도 없으니 관두고, ‘occupy’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표현도 Sea of Japan과 함께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독도빼앗기 외교에서 항상 사용하는 표현으로 ‘(우리가) 점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한 마디로 이 작자는 이 문장에 관한 한 ‘완전히’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인데, 좋아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간직하고 말할 권리가 있다 이겁니다. 그건 인정한다 이겁니다. 제가 울컥하는 것은, 이러한 개인의 권리가 공인(公人)의 입장이 되었을 때는 무제한 보장되는 게 아니라는 ‘상식’때문입니다. 이 자는 분명 한 대학의 교수로서, 그것도 그가 한국에 대해서 다른 외국인들보다 — 한국(의 역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훨씬 잘 알고 있는 한국전문가이기때문에, 그러한 한국의 역사/전통에 관한 코너를 맡아서, 그것도 (접근이 제한적/계약적(on-demand나 cable방송)인 게 ‘아닌’ , 모든 일반 대중, 내외국인까지, 접할 수 있는 )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여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즉, 그 상황에서 그는 분명히 공인(公人)의 지위에서 발언을 한 것이죠. 게다가 그는 현재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의 대학에서 직장을 잡아 녹봉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그러면, 공인의 입장에서는 독도에 대해 위와 같은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냐?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한 가지 환기할 사항은, 독도문제에 관해서 만큼은 일본은 한국의 적국이 되는 겁니다. 이 문제에서는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으니까요. (분명히 밝히죠. 저는 일본을 ‘전체적’으로, 또, ‘모든 분야’에 관해서,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친구도 될 수 있고, 배울 점도 분명히 있는 거고.)그리고 한 가지 자료를 드리죠: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 탈레반 등과의 전쟁을 한창 하던 중인데, 어느 미국인이 자원해서 탈레반에 합류하여 그 대원이 되어 자기 조국, 미국에다 대고 전투를 벌이다 생포된 적이 있었죠? 그는 미국의 형법과 군형법 등에 의해 이적(利敵)죄목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았읍니다.자, 제가 이정도 배경 설명을 드렸으면 이미 제 뜻을 파악하셨겠죠?위 교수는, 독도에 관해, ‘평소/생활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또,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것을 말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공중파 방송에, 더더구나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설명하는 그 자리에서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되뇌는 그런 발언을 한다? 일본에 가서 일본의 방송에서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죠. 하지만, 한국에서 월급받고 한국에서 살면서, 한일간에 대립되는 이 문제에 관해 그렇게 말을 한다?도데체 그 사람, 상식이 있는 사람입니까, 없는 사람입니까? 영어방송이라서 한국인은 안듣고 모를 줄 알고 함부로 내뱉는 모양이죠? 오늘의 이 방송의 여파는,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매우 심각한 겁니다.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한국 전문가라는 작자가,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심지어, 그 방송은 인터넷 통해 국제적으로도 청취가능한데), “동해가 아닌 ‘Sea of Japan’이고, 그냥 한국의 영토나, 따라서 당연히 한국인이 살고 있는 게 아닌, 점거/점령(occupy)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방송을 했으니, 이것은 그 방송을 들은 주한외국인들에게, 그리고 국제사회에,  위 왜곡사항을 엄청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한국전문가’가 스스로 그런 말을 했으니까요.이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지금 매우 분노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한국내 인터넷에 이 사건을 올릴 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민간 외교전사들인 ‘반크’에게도 알릴 겁니다. (그 대학에도 알리는 게 좋나? 생각 중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 엄청난 자본력을 앞세운 일본에 맞서, 국제사회에서 그 힘겨운 싸움을 (민간성금까지 모아가며) 하고 있는 이 마당에, 이렇게 ‘내부’에 이적질을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한복판에 있읍니다. 교통방송측과 위 Professor Han**의 확실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그 작자에게 묻습니다. 무의식중의 언행이 진실이라고 하는데, 당신의 말은 술취한 실수도 아니고, 도데체 뭡니까?